배달사업 썰 #9 배달의 단점

이전 글에 너무 배달의 장점에 대해서만 써서

배달의 단점도 포스팅한다.

 

 

배달의 단점은 무수하게 많다.

 

 

1. 헬멧이 답답하다.

2. 여름엔 헬멧이 덥다.

3. 더우면 머리에 땀이 난다.

4. 머리에 땀 나면 가렵다.

5. 긁으려면 헬멧을 벗어야 한다.

6. 헬멧 벗을때 마스크도 벗겨진다.

7. 마스크+헬멧+안경 조합은 갑갑하다.

8. 비오면 비 맞는수밖에 없다.

9. 화장실 수시로 가 줘야 한다.

10. 대낮 골목길에서 잘 보인다고 속도내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람, 차에 박을 수 있다.

11. 생각보다 사람은 시야가 넓지 않다.

12. 나도, 상대방 운전자도 그렇다.

13. 항상 주의해야 한다.

14. 주의가 풀리면 사고나기 십상이다.

15. 그래도 주의는 풀릴 때가 있다.

16. 5번 정도 쿠팡이츠 나갔는데 2번 사고 날 뻔했다.

17. 안전운전 한다고 해도 사각지대+잠깐의 방심이면 

     언제든 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 

18. 휴대폰 배터리에 민감해진다.

19. 추운 날씨에는 더 춥겠지.

20. 그외 비하발언들이 (인터넷상에서) 자주보인다.

21. 햇빛에 노출된 신체는 탄다.

22. (배달뿐이겠냐마는)

     종사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23. 그외에도 찾으려고 하면 많을거다ㅎㅎ

 

난 그럼에도 배달은

장점이 압도적으로 큰 경험이라 생각한다.

 

100% 인센티브제이고, 하기도 쉽다. 

영업을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받아서 갖다주면 된다.

길도 네비가 찾아준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면,

인생 첫번째 퀘스트로 상당히 괜찮다. 

게임도 쪼렙존이 있지 않은가ㅎㅎ

 

배달은 인생의 쪼렙존이다.

쪼렙존에서 돈 벌고, 어느정도 렙업하면

다음 존으로 가면 된다. 

그걸 나는 해보는 중이고, 

내가 하고나면 다음사람에게도 알려주기 위해서

포스팅을 이어간다.

 

배달단점을 포스팅하려 했지만

단점만으로 글을 끝낼수는 없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