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배달대행으로 넘어가면서
쿠팡이츠에 비해 주문당 배달료는 떨어졌지만
배달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지면서
하루에 10만원 정도씩은 벌게 됐다.
보통 일과는
아침 9시쯤 첫 콜을 잡고,
15시쯤 집에 와서 점심 챙겨 먹고
한숨 자고
16~17시쯤 다시 나가서
21시~22시 사이에
퇴근한다.
10월 처음에는 요령도 없고 지리도 몰라서
시간당 11,000원~12,000원 대가 꽤 있는데
11월은 시간당 최소 13,000원은 벌고 있다.
일단 가장 좋은 점은, 어느 시간대에나 배달이 있다는 것.
물론 식사시간대에 엄청나게 몰리긴 하지만,
어느 시간대라도 시간당 4~5개는 할 수 있을 만큼
배달 주문은 있다.
(피크타임때는 잘 묶어가면 6~7개 할 때도 있다.)
내가 마음만 먹고 몸만 잘 관리하면
언제든 나가서 돈을 벌어올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큰 장점이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여러 상점들을 방문하면서
잘 되는 집과 아닌 집의 차이를 관찰할 수 있다.
(이 부분은 다음에 따로 작성)
또 좋은 점은,
요즘은 스쿠터를 타고 다니기
정말 좋은 계절이라는 점이다.
창원이라서 그런지 11월 중순인데도
아직 나무에 잎도 많고 물도 많이 들어서
예쁜 골목들, 가로수길 들을 지날때는
기분이 굉장히 좋다.
또 좋은 점이 있다면
멘탈을 계속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예의 없는 사람에게
감정을 소모하지 않도록
셀프-케어를 할 수 있다.
나는 열받을때 성경구절을 읊고,
포켓몬스터 노래를 부른다.
"그러므로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 이제 시작이야 내꿈을~.."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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