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잘못 아닌데요?" 라고 얘기하는 낯두꺼운 이들이 많은 이 세상에서, "제 잘못입니다, 제가 변상할게요." 라고 얘기한다면 음식값으로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다. 억울할 수 있다. 설명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보다는 내탓으로 돌리는게 좋다. 배달 하다보면 음식이 터지는 경우가 있다. 보통 뜨거운음식이 터지는데, 요즘 배달은 비닐포장을 하다보니 뜨거운 김이 적당히 빠져나가지 못하면 음식용기를 팽창시킨다. 이때 오토바이가 방지턱을 세게 넘었다? 그러면 뭐.. 백퍼 터진다. 지금까지 나는 마라탕 한번, 해물탕 두번..? 이정도 터트린 것 같다. 더 많은데 기억하고 싶지 않을수도 있다 설명 하자면야 뭐.. 누구나 설명할 수 있다. 남탓 하자면 당연히 모두가 할 수 있다. 근데 터진 음식에 대한 책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