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장점 2

배달사업 썰 #19 배달하면서 배우는 것들

1. 이미 놓친 것은 미련없이 보내자. 신호든, 엘리베이터든, 콜이든 이미 놓친 것을 아까워하는 건 아무 도움이 안 된다. 신호에 걸릴것 같다면 우회할 방법을 찾고 엘리베이터를 놓쳤다면 최악을 대비하고 콜을 놓쳤다면 다음 콜을 기다리면 된다. 2. 시간당 효율이 아무리 좋아도, 누적시간이 적으면 수입은 적다. 능률이 좋아야 일 할 맛이 나는 건 맞는데, 일 할 맛만 따지다가는 수입이 떨어진다. 능률이 좋아도 일을 적게하면 수입은 적다. 피크타임 동안의 효율만 생각하면 한가타임때는 일할 맛이 안 난다. 한가타임때는 효율은 잊고 누적을 떠올려야 한다. 한가타임때 한두시간을 더 뛰느냐 안 뛰느냐에서 하루 수입의 만원 단위가 달라진다. 3. 모든 것은 체력이 있어야 한다. 콜을 수행하든, 글을 쓰든, 앞으로 뭘..

배달사업 썰 2021.12.13

배달사업 썰 #8 배달의 장점

쿠팡이츠를 시작한 지 일주일 쯤 됐다. 사정상 안 한 날도 있지만, 최대한 다양한 시간대에 일을 해보려고 한다. 그래야 내 일상 스케줄을 짤 수 있기 때문이다. 벌써 배달의 장점이 나왔다. 1. 사정이 있으면 안 해도 된다. (전업으로 하게되면 좀 힘들겠지만) 쿠팡이츠는 그냥 하고싶을 때 켜면 된다. 2. 일상 스케줄을 내가 짠다. 서울경기지역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창원쿠팡이츠는 밥 먹는 시간대에만 주문이 들어온다. (간식같은건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듯하다..ㅎ) 쿠팡이츠는 한건배달이니까 확실히 빨리 오고, 언제쯤 올지도 예측된다. 그러니까 내 입장에서는 쿠팡이츠 주문이 들어올 시간대에만 켜면 된다. 나머지 시간은 내가 쓰기 나름이다. 일을 더 하고 싶으면 다른 일을 찾으면 되고, 아니면 책을 읽거나 글을..

배달사업 썰 202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