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부터 배달을 하고 있다.
배달을 하면 헬멧을 종일 써야 하는데
나는 땀도 많고 냄새에도 민감해서
땀냄새 나는 헬멧을 다시 쓰는건
도저히 용납이 안 됐다.
그래서 '쿨'바라클라바를 서너개 사서
땀 흡수용으로 썼었다.
그렇게 대비를 안 하고 있다가
첫 추위를 맞아봤는데,
얼굴이 시려서 디질뻔했다.
부랴부랴 방한용 바라클라바를 샀다.
우선 겨울에 배달하고 싶으면
털바라클라바는 필수다.
꼭 사야된다.
이거 없으면
이마가 추워서 띵한 느낌이 드는데
험한꼴 보기 싫으면 사야된다.
처음에 샀던 바라클라바는 '기모'바라클라바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부분이
입이 닿는 부분인데,
이게 쫑겨서 마스크를 누른다.
그러면 내 숨이 마스크에 닿음과 동시에
다시 내 입술에 닿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냄새도 나고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이건 매일 세탁했는데도
입 닿는 부분에 냄새가 빠지질 않았다.
그래서 새로 산 '융모' 바라클라바
일단 이 바라클라바는 위의 것보다
비주얼이 낫다.
강도삘이 아니라 약간 귀여운 느낌?!
그리고
피부에 닿는곳이 융모로 돼 있어서
훨씬 따뜻하다.
입 쪽을 압박하지 않아서
냄새도 안 난다.
세탁을 매일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사나흘에 한번 한다.)
고무줄이 있어서 얼굴전체를 감쌀수도 있다.
단점이 있다면,
1. 두꺼워서 헬멧쓰면 좀 낑긴다는 점?
2. 마스크+안경 김서림은 여전히 해결 안된다는 점?
그럼에도불구하고
이걸로 바꾸고 나서 업무환경이
아주아주 아주아주아주 개선됐다.
너무 기분좋다.
제발 이거 사세요.
심지어 위에꺼보다 밑에꺼가 가격이 쌈ㅎ
물론 가격 변동이 있겠지만
나 같으면 위에꺼는 다시는 안산다.
밑에꺼는 2만원이라도 살듯.
필수템에는 돈 아끼는거 아니라는걸
굳이 몸으로 체득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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