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줄 알았으나, 완벽하게 오배송 한 이야기다. 오늘은 좀 갑갑한 이야기가 될 수 있으니 미리 창원 가로수골목 시원하게 구경하시고 시작하겠습니다. 최근에 특정 배달구역에 분실사고가 잦다는 얘기를 들었고, 상점으로부터 그 구역에 배달할 때는 되도록 사진을 좀 남겨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다른 사람 배달음식을 가져가는게 정상인으로서 할 생각은 아닌 것 같은데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이 꽤 많은듯했다. 그래서, 나는 이 구역에 올때 느낌이 쎄 하면 사진을 찍어둔다. 그래서 오늘 사진을 찍어뒀지 훗 사진만 찍어두면 괜찮을 줄 알고 사진에 호수가 안 나오는걸 알면서도 부랴부랴 엘베 타고 내려갔다. 근데 한시간 쯤 후에 전화가 와서는.. "배달완료 메시지가 왔는데 배달이 안 왔는데요?" 라고 하네??!! 보통 배달기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