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쯤 전에 마지막 글을 썼다는 걸 이제 알았다. 9월말에 배달대행 사무실에서 일을 시작했고, 시작한 날부터의 수익과 업무시간 등을 기록해왔다. 하루에 10시간 정도 일했고, 보통 10만원에서 많게는 18만원까지 번 날도 있었다. (18만원은 비 많이 왔던 날, 하루) 지리와 이 바닥 생리를 좀 알게 되면서 지금은 평균적으로 13~14만원을 찍는다. 물론 번 돈이 13~14만원이라는 거고, 기름값으로 매일 7천원 정도 쓰고 밥값으로 매일 만원 정도 쓰고 기타비용으로 만원 정도 쓰면, 하루에 10~11만원 정도 순수익이 된다. 담배도 안 피고, 술도 많이 먹지 않으니 돈 쓸 만한 곳이 별로 없다. (매출 13만원 - 변동비 3만원 - 고정비 0원 = 순이익 10만원) 하루 일과 끝날 때 먹을걸 좀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