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4

출근 전에 하는 일

5시 59분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들면 보통 7시 30분~ 7시 50분 사이에 깬다. 아침에 바나나+냉동블루베리+우유+요거트를 갈아서 한 잔 마시고 책상에 앉아서 AFFIRMATION, VISUALIZATION, BELIEF를 읽는다. (어퍼메이션, 시상화, 믿음) 최근에 읽은 책과 본 영상들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강력한 열망을 갖출 수 있다는 거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도,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에서도, 아래의 각종 영상에서도 말이다. 밥 프록터 https://www.youtube.com/watch?v=nhkdY-6EazI 나폴레온 힐 영상복원 https://www.youtube.com/watch?v=eXxL2ttevIs 밥 프록터 htt..

일상 2021.11.25

독한것들 #2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인생을 걸어볼 만한 것이 있는가?" 이 문구가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 지난 십여년을 수험공부에 쏟은 내게 당장 돈으로 바꿀만한 것은 몸뚱이 뿐이었다. 그래서 노동과 시간을 제공하고 돈을 받고 있다. 21년 3월에 친구의 소개로 배달대행 사무실을 오픈한 사람을 알게 됐고, 21년 8월 나는 배달을 시작한다. 나는 이 일에 내 인생을 건다. 배달기사 - 배달사무실 개업 - 배달사무실 확장 - 보험회사 - 이후 확장 위의 루트를 상상하고 계획하고 있다. 배달의 빅대디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부터는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유튜브를 보더라도 적용되는 느낌이 다르다. 이 책에서 얻은 세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이 해야할 self-question (p.47) 1)내가 매일 떠올리..

독한것들 2021.07.26

독한것들 #1 왜 리더인가 - 이나모리 가즈오

이 책은 경영관련 서적임에도 전혀 실용적이지 않다. 회계나 경영기술 등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스킬을 배우고 싶다면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읽다 보면 이게 경영 서적인지, 종교 서적인지 헷갈린다. 종교적 세계관이 없는 사람에게는 전혀 추천하지 않는다. 반면, 종교적 세계관이 있다면 평가는 판이하게 달라질 것이다. 나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갖고 있고, 저자는 불교적 세계관을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 종교는 언어만 다를 뿐, 소원하는 바는 같다고 생각한다.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것에 두 가지 반응을 할 수 있다. 업신여기거나, 믿거나다. 양자역학을 업신여기는 사람은 없다. 알려고 노력해도 알 수 없으니, 그게 맞다고 믿는게 편하다. 물..

독한것들 2021.07.10

요즘 준비 하는 것 : 스쿠터 음식 배달, 독서

내가 주식으로 돈을 다 날려먹은 걸 안 고등학교 친구가 나를 걱정해주면서, 사람을 한 명 소개해줬다. 포항에서 음식점을 두 개 하고 있으면서 최근에 배달대행사무실까지 차린 자기 중학교 동창이었다. 내가 깊은 실망에 빠져 있을테니, 새로운 소식을 듣고 일어나라는 친구의 깊은 마음이었고, 그 소식은, 빈털터리보다 못한 내가 소자본으로 일어설 수 있을만한 사업아이템이었다. 나는 배달사업의 성장가능성과 그 친구분의 컨셉을 살펴봤다. 모든 사업은 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돈을 받는 구조인데, 이 문제라는 건 언제나 존재한다. 그 컨셉은 수요가 분명했다. 뛰어들면 어느 정도의 수요는 확보할 수 있는 컨셉이었다. 친구에게 대강 설명을 듣고 함께 포항으로 가서 실제로 얘기를 나눴다. 궁금했던 것들을 묻고, 가슴이 뛰었다...

일상 202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