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은 포기합니다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2~3일은 입원하고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내 경우 사고 직후에는 양 발 아치쪽에 통증이 있었고 다음날 통증은 사라졌다. 그리고 손목에 통증이 생겼다. 손목 아픈 정도로 입원하는 건 보험사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입원은 백번 잘한 선택이었다. 경미한 증상이라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꽤 오랜 기간 통원치료를 했다. 입원하지 않고 일했다면 증상은 더 오래갔을거다. 이틀 정도 입원하고 증상이 좋아졌다면 퇴원하고 통원치료를 받으면 된다. 접촉사고로 통원치료 받을때는 갈 때마다 진료비 내역서를 받아두자. 왜 필요하냐고 물어보면 나중에 보험사와 얘기할 때 쓰려고 한다고 하면 된다. 또, 병원에 "자동차보험으로 받을 수 있는 치료와 횟수"에 관해 알려주지 않는다면 꼭 물..

이륜차 운전자는 충격을 흡수해 줄 장치가 없기 때문에 작은 접촉사고라도 입원을 해서 2~3일은 경과를 살펴보는 게 좋다. 입원을 하면 좋은 점은, 1. 보험금 협의 과정에서 통원보다 훨씬 낫다. 2. 보험사 직원과의 첫 통화를 대비할 수 있다. 3. 이후 보험금 협상과정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4.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고접수가 되면 상대 보험사 대인담당자, 대물담당자가 한번씩 전화가 온다. 대인 담당자와 대물 담당자를 각각 상대해야 해서 사고당사자 입장에서는 심리적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하니 그냥 하자는대로 해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모르는 건 배우고, 아는건 활용하는 세대다. 그러니, 모르는 걸 배울 시간을 벌어야 한다. 그래서 첫 통화는 중요하다. 첫 ..

사고 당시 차량은 내 스쿠터 왼쪽앞을 박았는데, 스쿠터가 넘어가지 않게 하려고 두 발로 어떻게든 버텼었다. 그래서인지 사고 후 1시간 정도 지났는데 양 발 아치에 통증이 있어서 걷기 어려웠다. 제3자가 봤을때는 엄청 사소한 충돌이지만 당사자가 돼 보니 아픈곳이 생기더라. 다음날은 손목에 통증이 있었고, 그래서 바로 입원했다. 1. 되도록 "한방병원"에 입원하자 (CT,MRI를 찍을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면) 교통사고는 부상 정도에 따라 급수가 나뉘는데 접촉사고의 부상정도로는 일반 병원에서 입원을 잘 안 받아준다. 조금만 검색해보면 경미한 교통사고로 입원한 환자가 많아서 의료비가 급증했다는 기사들을 볼 수 있는데, 가볍게 여기고 입원 안하는 것보다 우선 입원해서 며칠은 쉬면서 체크하는게 좋다. 솔직히 아무렇..